파주애견운동장 데려가서 훈련 시도한 후기와 실패담
파주애견운동장에 데려가서 사회화 훈련을 해봤던 후기입니다. 우리 강아지(포메라니안, 2살)는 원래 집에서는 사람·강아지에 좀 호기심이 많지만 외부에서는 경계심이 강한 편이라 여러 번 데리고 나가보는 중이에요. 얼마 전 주말에 날씨 좋아서 파주애견운동장에 갔는데, 제가 시도한 훈련 방법과 그때 반응을 적어봅니다.
일단 목표는 '낯선 강아지와 지나칠 때 흥분 줄이기'였어요. 평소 집에서 간식으로 주의 끌기, 앉아·대기 연습을 했던 걸 밖에서 적용해보려 했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하자마자 풀어놓지 않고 한쪽 잔디에서 산책하며 냄새 맡게 하고, 사람이랑 거리를 두고 간식으로 시선 유도→앉아 명령으로 쉴 틈을 주는 방식으로 시작했죠. 파주애견운동장이라 다양한 성격의 강아지들이 많아 기준을 조금 낮춰서 '흥분하지 않고 한 번 앉아주기' 정도만 목표로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첫 만남부터 예상보다 자극이 컸다는 거예요. 다른 강아지가 달려들자 우리 아이가 갑자기 짖고 몸이 경직되면서 간식에도 관심을 안 보였어요. 그래서 당황해서 리드 당겨서 떨어뜨리고, 다시 거리 유지하면서 앉아·시선 유도 시도했는데 환경 소음과 다른 개들의 왕성한 활동량 때문에 몇 번 반복하니 저도 지치더라고요. 결국 훈련 목표를 포기하고 그냥 수유 시간에 가까운 산책 루트로 바꿨습니다.
돌아보면 집에서 하던 훈련을 바로 운동장 같은 자극 높은 곳에 옮긴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다음엔 운동장 안에서도 울타리 한쪽 구석에서 잠깐씩 다른 개들과 적응 시간 주고, 사람 많은 시간대는 피해서 소수만 있는 시간에 조금씩 노출해보려 합니다. 혹시 파주애견운동장 자주 가시는 분들 중에 비슷하게 외부에서 흥분 조절 때문에 고생하신 분 계신가요? 어떤 방법으로 적응 시키셨는지 경험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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